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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한이 쏜 미사일은 고체연료‧유도장치 개발용"

등록 2019-06-12 12:14:47 | 수정 2019-06-12 12:26:30

美 의회조사국, 북한 보고서 공개 “北 보유 핵탄두 약 35개”

자료사진, 북한 노동신문이 올해 5월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노동신문 갈무리=뉴시스)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미사일은 고체연료와 유도장치 개발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자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이 내놓은 북한 분석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미 의회조사국은 미국 연방 의회 중요 정책사안의 분석을 제공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북한: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입법 근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달 진행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두고, 해당 미사일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며 고체연료와 유도장치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KN-23은 북한이 지난해 2월 8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하며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미국 정보당국은 해당 미사일에 북한(North Korea)을 뜻하는 ‘KN’이란 약호를 붙였다. 23이란 숫자는 미 정보당국이 스물세 번째로 파악한 신형 미사일이라는 뜻이다.

이어 보고서는 탄도미사일 고체연료 엔진이 액체연료 엔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이라고 설명하며, 북한 정권이 고체연료 엔진으로 천천히 방향을 트는 데 일부 진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북한이 해체한 서해 발사장 역시 고체연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하고 배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액체연료 엔진 발사장이 더 이상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했다.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는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숫자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일부 전문가의 분석을 근거로 북한이 현재까지 약 3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또한 1년에 7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한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