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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위협 파악에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하고 있다”

등록 2019-06-17 09:50:04 | 수정 2019-06-17 13:08:41

김정남 CIA 정보원설에 ‘내 임기 하에 그런 일 없을 것’ 트럼프 발언 관련
“국무장관으로서 北 핵무기 제거 외교적 성과 이루기 위해 노력 중”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뉴시스)
김정남이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이었다는 보도와 관련 자신의 임기 하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미국은 북한에 의해 가해지는 위험과 위협을 우리가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 국민들은 이 점에 대해 확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내 현재의 역할(국무장관)에 따라 북한의 손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는 외교적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남이 CIA의 정보원이었고 이를 알게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는 보도에 대해 “내 임기 하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언급에 대해 진행자가 ‘김정남과의 접촉 중 일부가 당신의 (CIA 국장) 재임 시절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이 북한에 대한 첩보활동을 하고, 그 가족을 활용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묻자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정보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는다”며 “내가 CIA 국장이었을 때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도 그 규칙(정보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첩보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그의 임기 하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왜 첩보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는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고 즉답을 피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