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5일 만에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따라 2건 확진…국내 11건

등록 2019-10-02 13:37:15 | 수정 2019-10-02 13:47:47

파주시 파평면·적성면 돼지 농장서 연이어 확진
총 11만 5700여 마리 살처분…국내 총 사육 돼지 1%

국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일 오전 경기 파주 파평면의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사육 농가 인근에서 살처분 작업을 위해 들어서는 포크레인에 파주시청 직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파주에서 잇따라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은 11건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파주시 적성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예찰검사 과정 중 의심축이 확인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농장은 흑돼지 18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3km 이내에는 농장 2곳에서 2585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에도 파주시 파평면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있었다. 해당 농장은 돼지 24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반경 3km 이내 농장 9곳에서 돼지 1만 2123마리를 사육 중이다.

기존 살처분 대상 9만 8610마리에 이번 10차, 11차 확진 판정으로 인한 살처분 대상을 더하면 총 11만 5700여 마리에 달한다. 국내 총 사육 돼지의 1%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에서 아홉 번째 확진 판정 후 5일 만에 파주에서만 잇따라 2건의 발병 사례가 나타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파주에서는 지난달 17일 첫 확진 이래로 총 4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파평면 농가 확진 판정이 있은 후 2일 오전 3시 30분부터 4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인천과 경기·강원을 대상으로 돼지 농장·도축장·사료공장, 출입차량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중 이 지역 축산 관련 시설은 청소와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 관련 차량도 운행을 중단하고 차량 내·외부를 세척·소독한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