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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포 모든 돼지 없앤다…돼지열병 4건 잇따라 특단 조치

등록 2019-10-04 09:43:41 | 수정 2019-10-04 09:56:44

발생 농장 반경 3km 살처분…나머지 수매 후 예방적 살처분
연천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동일 조치
경기·인천·강원 일시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국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일 오후 경기 파주 파평면의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사육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으로 돼지 사체를 트럭에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기 파주·김포시에서 이틀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4건이나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해당 지역 내 모든 돼지를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김포 관내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단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반경 3km 내의 농가 돼지는 기존 방식대로 살처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수매한 돼지는 농가에서 사전 정밀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경우 도축장으로 출하를 허용한다. 도축장에서 다시 임상·해체 검사를 한 뒤 안전한 돼지만 도축 후 비축한다.

너무 어려 출하할 수 없거나 농장주가 출하 신청을 하지 않는 등 수매되지 않은 나머지 돼지는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아울러 연천군의 경우 돼지열병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접경지역의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 차량, 농장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기 위해 경기·인천·강원 지역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4일 새벽 3시 30분부터 6일 새벽 3시 30분까지다.

한편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있은 지 닷새 만인 2~3일 파주시 파평면·적성면·문산읍, 김포시 통진읍 소재 농장 4곳에서 연달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