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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일러스트’ 팝아티스트 듀오 ‘크랙앤칼’ 韓 첫 전시

등록 2019-10-29 16:37:42 | 수정 2019-10-29 16:45:27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11월 1일 개막

크랙 레드먼(Craig Redman)과 칼 마이어(Karl Maier). (뉴시스)
“우리는 가능한 가장 단순한 형태로 모든 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불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패턴을 더 추가함으로써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지만, 우리 작품의 본질적인 형태는 매우 간단합니다.”(Craig Redman)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듀오 ‘크랙 앤 칼’의 국내 첫 전시가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 기념 전시로 마련된 이 전시는 11월 1일 작가들이 내한 사인회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친다.

‘크랙 앤 칼’의 작품은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이다. 다채로운 색감,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설치미술로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크랙 레드먼(Craig Redman)과 칼 마이어(Karl Maier)는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듀오 ‘크랙앤칼 Craig & Karl’을 결성, 현재는 뉴욕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팝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 & Karl),In Line 2, 800x800, Giclee print wooden frame. (뉴시스)
오랜 친구이자 창의적 협력자로, 그들만의 공유된 시각적 언어를 사용하여 꾸준히 좋은 작품과 탄탄한 팀웍을 보여주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설치 작업을 위주로 선보이며 ‘근본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사물과 풍경을 단순하고 대담하게 디자인 한다.

굵고 둥근 선으로 만든 형태에 다채로운 색을 조합해 채우고, 친숙한 얼굴이나 익숙한 모양에 특유의 냉소적인 위트를 결합하거나 아예 다른 상징적인 이미지로 바꾸기도 한다.

단순함 속에서의 메시지 전달로 대중을 주목시키는 크랙앤칼은 파리 시립미술관, 아테네 오나시스 컬처센터, 상해 류하이수 미술관, 뉴욕 영화박물관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콜레트, LVMH, 애플, 구글, 테이트 모던, 워싱턴 포스트, 더 뉴요커, 나이키, 뉴욕 타임즈 등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Craig & Karl 크랙 앤 칼. (뉴시스)
회화, 조형, 설치 등 2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독특한 스타일리시즘적 시각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크랙앤칼의 대담한 색상과 기하학적인 그래픽 패턴의 작업 방식을 다양한 형태와 스케일로 형상화한 작업을 모아 몰입도 있게 소개한다.

“열린 의미를 지닌 것들을 좋아합니다. 보편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거나 여러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지하게 일하지만 스스로를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재창조는 쉬운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말 그대로 풍부한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커머셜 프로젝트들은 창조적인 주스가 흐르는 것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칼 마이어Karl Maier)

전시장 입구부터 화려한 색상으로 압도한다. 화려한 도트무늬 패턴으로 바닥을 장식해. 마치 전시공간 일부로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라이트박스로 제작된 초상시리즈, 사물을 굵고 둥근 선으로 대담하게 디자인한 정물시리즈, 다양한 패턴 속에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메시지를 농축시켜낸 설치구조물 11점도 함께 연출된다. 11월 24일까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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