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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베 총리와 11분 동안 단독 환담

등록 2019-11-04 13:58:32 | 수정 2019-11-04 14:42:49

靑, "대화 원칙 확인…문 대통령이 고위급 협의 제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사전환담을 했다.(청와대 제공=뉴시스)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단독 환담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따로 난 건 일본 정부가 한국에 경제 제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9월 정상회담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특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19일 앞두고 이뤄졌다.

4일 고 대변인은 "정상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정상들과 환담했고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오전 8시 35분에서 8시 46분까지 11분간 단독 환담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이어갔다"며,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자'고 제의했고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고 도 대변인은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