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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 “마흔대로 살지 말고 마음대로 살아보자”

등록 2019-11-22 17:38:29 | 수정 2019-11-22 17:43:03

허경환 박영진 박원효 박성광 김지호
첫 싱글 ‘두번째 스무살’ 발매

그룹 ‘마흔파이브’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첫 싱글 앨범 ‘두번째 스무살’ 인터뷰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개그맨 김지호(왼쪽부터), 박성광, 김원효, 허경환, 박영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뉴시스)
‘마흔대로 살지 말고 마음대로 살아 보자’

불혹을 앞둔 개그맨 허경환(39), 박영진(39), 박원효(39), 박성광(39), 김지호(38)가 노래로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첫 싱글 ‘두번째 스무살’ 발매 기념으로 만난 이들은 불혹의 불안보다 도전의 용기에 기대와 설렘을 보였다.

리드 보컬을 맡은 김원효는 “성공하려면 팀이 있어야 한다는 한 기업 회장의 강의를 들었을 때는 그 말의 의미를 몰랐다”고 했다. “개그맨은 혼자서 자기 캐릭터가 잘 돼야 코너가 산다는 얘기를 들었고 개개인이 잘하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팀으로 활동하니 더 잘되고 더 든든하다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박영진도 “친구들이 옆에 있어 주고 같이 활동하면서 내 팔자에 없는 노래를 하고 춤을 추게 됐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공개 코미디로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고, 흔을 앞두고 여러 환경적 어려움에 자존감이 떨어졌었다”는 그는 “100세 시대에 40대에도 계속 달려야 하는 세대인데 불안감이 밀려왔었다”고 고백했다. “30대에는 나를 드러내지 못하고 남의 눈을 의식하면서 즐겼다. 나를 좀 더 드러내는 40대가 되면 좋겠다. 30대에는 뭔지 모르게 감추고 오롯이 나를 드러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멤버 모두 30대에 뭔가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40대에는 풀어낼 참이다.

허경환은 “나이를 돌릴 수 있으면 서른두 살 때로 가고 싶다”며 “20대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반복되는 생활만을 했다. 내가 하고 싶다는 것을 하고 싶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른아홉 살에 정말 큰일을 이룬 것 같다”면서도 “30대는 아쉬운 나이”라고 되돌아 봤다.

“30대를 뭘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는 김지호는 “친구들끼리 이 프로젝트를 해보니 30대는 바쁘게만 지낸 것 같다”면서 “(40대에는) 더 뜻 깊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박성광은 40대에는 마음대로 즐길 예정이다. “30대를 잘 살아왔었다고 할 수도 없다”라며 “만약 50대가 돼서 40대를 돌아보면 40대를 잘 즐겼나 생각하게 될 것이다. 30대를 잘 즐기지 못했나 싶다. 40대를 즐겨보고 싶다”라는 바람이다

김원효도 40대를 기대했다. “30대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새로 다가오는 40대가 더 기대된다”라며 “내가 개그맨 생활을 15년간 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질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 자체가 새롭고 기분 좋아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그룹 ‘마흔파이브’는 24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스물마흔살’을 처음 공개했다. 타이틀곡 ‘스물마흔살’은 어느새 불혹을 앞둔 다섯 남자의 청춘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 가사는 ‘마흔파이브’가 쓰고 프로듀서와 작곡 모두 트로트 가수 홍진영(34)이 맡았다.

그룹 ‘마흔파이브’ 노래의 키워드는 도전, 공감, 건강이다. ‘도전’을 키워드로 꼽은 김지호는 “마흔이 되면 이전과는 다른 삶에 대한 도전을 많이 한다. 도전이란 키워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광은 ‘공감’과 ‘건강’을 꼽았다. “마흔에 신체적 변화가 뚜렷하다”라며 “마흔이 되면 운동선수들이 가장 많이 그만둔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 키워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원효도 “40대는 신체적 변화가 뚜렷해지는 시기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기여서 키워드는 이 시기를 맞는 사람들의 공감과 건강”이다 “넥스트 페이지, 새로운 페이지 장식하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시작이고 최종 목표는 ‘차트 진입’과 ‘밴드 공연’이다. 박성광은 내년 활동에 계획에 대해 “공연, 음반 발매, 밴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마흔파이브라는 팀 이름에 맞춰 45분만 공연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진은 “밴드로 단독 콘서트 레파토리도 있다”라며 “그때까지 가는 과정 동안 가수로 유닛 활동이나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우리 노래 없이 공연하는 것은 지금으로는 억지”라고 인정하면서도 “7곡 정도 만들면 공연이 알차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에는 사회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짜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차트 진입”을 목표로 삼은 김원효는 “우리 노래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우리 노래에 공감하고 우리 곡의 가사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생기길” 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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