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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조국 관련 질문은 잔인…조국은 제 친구”

등록 2019-11-28 12:30:41 | 수정 2019-11-28 12:33:46

“실정법 어겼든 그렇지 않든 재판 끝까지 봐야”

자료사진,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뉴시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8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불거진 일련의 사태를 묻는 질문에 “잔인하다”면서도 조 전 장관이 자신의 친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라디오를 진행하는 노영희 변호사는 “탁 자문위원이 청와대에서 나온 다음 조국 정국 소용돌이가 3개월 정도 엄청나다. 진보가 이것 때문에 분열했다는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런 것 보며 어떤 느낌이 들었나”고 물었다.

탁 자문위원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이라고 밝히고 “조국 교수 관련한 질문들을 저에게 하는 건 저는 좀 잔인하게 느낀다. 왜냐하면 조국은 제 친구다. 그리고 그 사람이 실정법을 어겼든 혹은 그렇지 않든 물론 그건 재판을 끝까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 온 언론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에서 가장 지탄받는 인물이 되든 안 되든 저는 그 사람 친구고 그 사람이 가장 힘들고 아파할 때 옆에 있을 것”이라며 “그러니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이야기는 하고 싶다. 우리의 사람에 대한 평가가 너무 급하고 빠르고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의 삶 전체로 해야 한다”며, “일부의 사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특정한 사실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건 무척 억울한 일이다. 저도 그러한 평가를 받아봤기 때문에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 사람이 했던 어떤 특정한 사실·행동·행위에 대한 평가는 있을 수 있지만 상당 부분은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더 많다”며, “그건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