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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여제’ 바일스, AP통신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등록 2019-12-27 17:50:08 | 수정 2019-12-27 17:52:23

올해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등극’

AP통신 선정 ‘올해의 여자 스포츠 선수’로 뽑힌 시몬 바일스. (AP=뉴시스)
여자 기계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시몬 바일스(22·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자사와 회원사 스포츠 에디터의 투표에서 바일스가 미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메건 러피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일스는 러피노뿐 아니라 스키 스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우수선수(MVP) 엘레나 델레 던 등 쟁쟁한 후보를 밀어내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바일스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4관왕에 오른 2016년 이후 3년만이고,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약 1년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바일스는 지난해 복귀해 올해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개인종합과 단체전,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5관왕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수를 19개로, 메달 수를 25개로 늘렸다. 금메달과 메달 수 모두 남녀를 통틀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기록이다.

또 개인 통산 5번째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 여자 선수 최다 개인종합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바일스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기술을 아낌없이 뽐냈다. 마루운동에서 뒤로 땅을 짚고 두 번 돈 뒤 세 번 몸을 비틀어 내리는 트리플-더블을 선보였고, 평균대에서는 바닥에 착지할 때 두 번 뒤로 돌아 두 번 몸을 비튼 뒤 내려오는 더블-더블을 성공했다.

바일스는 지난해 1월 전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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