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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태극전사, 올해도 국민의 기쁨·활력소”

등록 2020-01-02 17:32:33 | 수정 2020-01-02 17:36:03

자료사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2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FA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올해도 태극전사들은 온 국민의 기쁨과 활력소가 되기 위해 뛸 것이다”고 했다.

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또 콜린 벨 감독이 부임하며 분위기를 일신한 여자대표팀은 2월 제주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의 긴 여정을 출발한 남자 대표팀은 통합예선과 더불어 최종예선을 치를 예정이며 U-20 여자월드컵에 도전하는 태극낭자의 활약도 기대된다”며 “대표팀의 성공을 위해 저를 비롯한 축구협회 임직원 모두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준비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대한민국 축구 행정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제가 부임한 2013년 이후 협회는 축구 통합, 국민 공감, 한국축구 자산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생활축구 통합, 대국민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등 그 과정에서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했다.

축구협회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두려움 없는 전진: MOVING FORWARD’로 결정했다.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단계임을 공표한 것이다.

정 회장은 “한국 축구 디비전시스템의 허리가 될 K3리그와 K4리그가 새롭게 탄생한다. 지난 3년간 차례로 출범한 K5·K6·K7리그도 본격적인 승강제가 실시된다”며 “1부리그부터 7부리그까지 이어지는 전면적인 승강제를 시행해 ‘한국의 제이미 바디’가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세계적인 수준의 심판 및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도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부터 협회가 K리그 심판을 직접 배정한다”며 “그동안 프로축구연맹과 협회로 이원화된 심판 운영으로 인해 일부 혼선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협회가 심판의 선발, 교육, 배정, 평가 등 모든 영역에서 더욱 엄격하고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고 했다.

여자 축구 대한 투자 확대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작년 최초의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를 만들며 토대를 마련했다면 올해부터 실질적인 변화를 꾀할 것이다”며 “여자 A매치 주간을 활용해 정기적인 A매치를 만들어 여자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자 축구 지도자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등 장기적인 발전 프로그램도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 중계권 계약, 파트너사 연계 신규 사업 확대, 파트너사 확대 등으로 각종 축구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겠다. 홍보 전략 다각화, 새로운 CSR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축구팬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천안으로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며 산적한 과제들을 하나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은 뼈를 깎는 노력과 희생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며 “협회는 위기 때마다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할 수 있었다. 저부터 앞장서서 혁신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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