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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수막 사태' 파문 확산…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김현미·이용섭 합성

등록 2020-01-13 14:13:43 | 수정 2020-01-13 14:46:59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이달 11일과 12일 서구 풍암동 5층 건물에 선정적인 대형 펼침막이 걸려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0.01.13. (독자제공=뉴시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한 예비후보 사무실 외벽에 누드화를 소재로 한 자극적인 문구의 대형 펼침막이 걸려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펼침막을 본 시민들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문제의 펼침막은 해당 건물에서 사라진 상태다.

문제의 펼침막은 12일 광주 풍암동의 한 5층 건물 외벽에 걸려 있었다. 광주 시민들이 촬영해 언론사에 배포한 현장 사진을 보면, 2017년 1월 국회에서 전시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풍자 그림을 크게 인쇄했다. 신체 일부분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 얼굴을 합성해 넣었다.

이 펼침막이 걸린 건물은 4.15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A(41·남)씨가 선거사무소로 차린 곳이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상식적이지 않은 집값과 분양가를 표현한 정당한 홍보물"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과 달리 광주시청과 서구청은 이 펼침막을 불법 광고물로 보고 이날 오후 3시께 철거했다고 전해졌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이 펼침막을 내건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지 검토 중이다.



박상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