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스포츠

올림픽 성화 봉송 사상 최초로 여성이 첫 주자…“역사적 순간”

등록 2020-02-07 17:53:53 | 수정 2020-02-07 17:56:31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도입 후 84년 만

안나 코라카키가 여성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성화 봉송 첫 주자를 맡는다. (AP=뉴시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성화 봉송 첫 주자를 맡는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그리스올림픽위원회가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의 첫 주자로 안나 코라카키(24)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코라카키는 그리스 사격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코라카키가 성화 봉송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1936년 베를린 하계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이 처음 도입된 이후 성화 봉송 첫 주자는 늘 남성이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성인 크로스컨트리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성화 봉송 첫 번째 주자였다.

코라카키는 84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성화 봉송의 시작을 맡게 됐다.

도쿄 올림픽 성화 채화식은 3월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이뤄진다. 코라카키는 그리스 신전의 사제로 분한 여배우로부터 성화를 전달받는다. 이후 채화된 성화는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을 돈 뒤 일본의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게 전달된다.

그리스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도 여성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가 선정됐다. 스페타니디는 리우 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을 차지했다. (뉴시스)



뉴스한국닷컴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