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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신종 코로나 예방 위해 기저질환자·노약자·어린이 마스크 써야”

등록 2020-02-07 15:28:47 | 수정 2020-02-07 16:31:38

‘마스크 사용 권고’ 발표…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확진자 다녀간 시설·동선 방문자, 다수 접촉 직업군 착용 권고
질병 없는 정상 성인 일상생활 시 반드시 착용 권고하지는 않아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지역사회 생활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마스크 사용에 관한 대한의사협회 권고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폐질환·천식·독감·면역계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노약자나 어린이 등 건강취약집단에 속하는 사람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의사협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사회 생활에서의 신종 코로나 예방 마스크 사용에 관한 권고’를 내놨다.

의사협회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확진자 혹은 감염 의심자가 다녀간 시설과 동선을 방문하거나 가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향후 특정 지역이나 시설과 같은 지역사회가 ‘감염 우려 지역’으로 공표되는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수의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도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으로 지목했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대형건물 관리원, 고객을 직접 응대해야 하는 직업 종사자 등 감염의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등이다.

또 의사협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의료기관의 환자 방문과 치료 목적이 아닌 불필요한 병·의원 방문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특별한 질병이 없는 정상 성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지역사회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활동 시 정상 성인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도 이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