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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또 로맨스…“채수빈과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등록 2020-03-16 17:29:05 | 수정 2020-03-16 17:33:05

정해인. (tvN 제공=뉴시스)
탤런트 정해인이 또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에 이어 네 번째다. 손예진부터 한지민, 김고은까지 매 작품마다 상대역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tvN 월화극 ‘반의 반’에서는 채수빈과 짝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4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해인은 16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반의 반’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도 로맨스물을 좋아한다.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라며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에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시청률이나 흥행 관련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수빈과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난 좀 어두운 편인데, 채수빈은 워낙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 스태프들과 팀워크도 좋다”며 “연기할 때 극본 속 인물로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연상연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봄밤’에서는 동갑 커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연하남이었는데, 이번에는 서른 셋 내 나이로 나오고 채수빈이 연하다. 극중에서 존댓말을 쓰는데 연상연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채수빈(왼쪽), 정해인. (tvN 제공=뉴시스)
‘반의 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의 짝사랑 이야기다. ‘아는 와이프’(2018)의 이상엽 PD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2019)의 이숙연 작가가 만든다.

정해인은 “극본을 일찍 받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을 찍을 때부터 다음 드라마는 ‘이걸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PD님을 만나고 ‘현장에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 극본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다뤄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기억에 남는 짝사랑은 없다”면서도 “작품 속에서 짝사랑을 한 적은 있다. 이번 작품은 유독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채수빈은 “이상엽 PD님은 신인 때부터 알아서 믿고 선택했다. PD님의 전작인 ‘쇼핑왕 루이’에 특별출연도 했다”며 “서우는 무기력해보이지만 정이 많고 사랑스럽다. 연기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도 물론 짝사랑을 해봤지만 서우와 달라서 많이 배웠다. 서우는 하원을 짝사랑하지만, 이 사람과 잘되고 싶은 욕심이 없다. ‘온전히 하원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진심으로 응원해준다”고 설명했다.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따뜻한 모습을 잘 담아내면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상엽 PD는 “정해인과 채수빈은 캐스팅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정해인은 예전부터 봐와서 언제든 같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다. 채수빈은 신인 때부터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도했다”며 “‘반의 반’은 소중한 것들을 바라본다. 서로 다른 인물이 만나 삶의 작은 조각에서 시작해 치유해가는 내용을 지켜보면 시청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시청률은 10% 정도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뉴시스)
왼쪽부터 김성규, 이하나, 채수빈, 정해인. (tvN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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