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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마스크 2145만 장 수입…중국서 66.4%

등록 2020-03-25 15:15:11 | 수정 2020-03-25 15:59:33

기부·구호·직원배포용 1399만 장, 판매용 746만 장
관세청, 코로나19 관련 물품 신속통관 강화 방침

노석환 관세청장(가운데)이 인천공항 화물창고를 방문해 마스크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 해소를 위해 마스크를 신속 통관 대상으로 지정한 후 마스크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보건용(의료용 포함) 마스크 2145만 장을 수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첫째 주에 5만 장이었던 수입량은 둘째 주 84만 장, 셋째 주 139만 장, 넷째 주 274만 장으로 급증했다.

용도별로는 기부·구호·직원배포용으로 1399만 장(65.2%), 판매용으로 746만 장(34.8%)을 수입했다. 기부·구호·직원배포용의 경우 일반 기업이 1434만 장(66.8%), 지방자치단체가 394만 장(18.4%), 대한적십자사와 복지재단 등 구호단체가 317만 장(14.8%)을 수입했다.

이중 무상기부·구호용 57건에는 관세와 부가세를 감면했고, 18일 이후 수입한 판매용과 유상기부·구호용 509건에는 관세 0%, 부과세 10%의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마스크 수입 국가 비중은 중국(홍콩 포함)이 66.4%로 가장 컸고, 베트남이 21.9%로 뒤를 이었다. 그 외 미국 3.3%, 싱가포르 2.6%, 캐나다 1.3%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세관별 ‘마스크 신속통관 지원팀’을 중심으로 마스크·마스크부직포(멜트블로운·MB) 필터·방호복 등 코로나19 관련 물품의 신속통관을 강화하고, 마스크·MB 필터 수입업체에 세금 납부기한 연장, 분할 납부 혜택 등 세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공항 화물창고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물품의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통관을 격려했다. 노 청장은 “3월 들어 보건용 마스크의 수입량이 2000만 장을 넘어선 만큼 보다 신속하게 마스크 통관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전국 세관에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