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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면마스크 2종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리콜 명령

등록 2020-03-26 13:58:55 | 수정 2020-03-26 15:14:19

국가기술표준원, 면마스크 49개 모델 안전성 조사
노닐페놀, 호르몬 작용 방해·성조숙증 등 유발

리콜 명령이 내려진 어린이용 면마스크 2개 모델 세부정보.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용 면마스크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3~20일 면마스크 49개 모델(성인용 26개, 어린이용 23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용 면마스크 2개 모델에 대해 시정 명령 조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정 명령한 내린 2개 제품에서는 유해물질 노닐페놀이 기준치(100mg/kg)를 초과해 나왔다. (주)더로프의 ‘자연지기 어린이용 입체형 마스크’는 기준치의 28.5배, 아올로의 ‘위드유 데일리 오가닉 마스크’는 기준치의 3.8배를 초과했다. 노닐페놀은 호르몬 작용 방해,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국표원은 유해물질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섬유혼용율, 사용연령 등의 표시의무를 위반한 29개 모델에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시정 명령한 2개 모델은 시중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6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에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국가(OECD) 글로벌리콜포털에 등록했다. 아울러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고,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홍보를 강화해 리콜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게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요 급증을 틈타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면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