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이태원 다녀왔습니다" 자진 신고한 서울 교직원 158명

등록 2020-05-13 14:04:35 | 수정 2020-05-13 15:16:31

검사 진행 중인 33명 제외 모두 음성

13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지역을 방문한 교직원들이 있는지 파악한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흥시설을 비롯해 논현동·신촌 등 확진자 방문 지역을 다녀왔다고 자진신고한 서울 지역 교직원이 158명이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오전 10시까지 한 교직원들 자진 신고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서울 이태원·논현동·신촌 등지의 유흥시설과 수면방 등 방역당국이 지목한 장소를 방문한 교직원들이 전화로 서울시교육청에 신고했다. 신고한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방문 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를 교육청에 즉시 제출했다.

자진 신고한 158명 가운데 14명은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고 144명은 발생지역 일대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했다는 14명은 모두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발생지역을 방문했다는 144명 중에서는 7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검사 진행 중인 33명을 제외한 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진신고 대상은 서울시교육청 각 과 직원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직원, 유·초·중·고·특수학교 소속 교직원 전체다. 여기에는 파견자나 원어민교사·교육공무직원·자원봉사자도 포함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신분은 비밀 보장하며 방문 자체로 인한 불이익을 주지는 않으나 신고를 하지 않아 사안이 발생할 경우 인사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