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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응답자 71.9% ‘긴급재난지원금 가계에 도움 된다’”

등록 2020-05-20 13:09:46 | 수정 2020-05-20 14:54:46

대부분 응답층 ‘도움 됨’ 응답 우세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도움 안 됨’ 응답이 다수

자료사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접수 첫날인 18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 접수를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설문조사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도움 됨’ 응답이 71.9%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38.9%,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33.0%였다.

반면 ‘도움 안 됨’ 응답은 25.6%로 조사됐다.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10.7%,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14.9%였다. ‘잘 모름’은 2.5%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도움 됨’ 86.7% vs ‘도움 안 됨’ 13.3%)와 대전·세종·충청(80.9% vs 19.1%), 강원(78.1% vs 21.9%) 등 모든 지역에서 ‘도움 됨’ 응답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76.1% vs 23.1%), 40대(75.2% vs 22.4%), 60대(71.5% vs 26.6%), 70대 이상(70.4% vs 24.1%), 18~29세(69.4% vs 27.5%), 50대(69.0% vs 29.3%) 순으로 ‘도움 됨’ 비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78.4% vs 21.6%), 사무직(78.0% vs 20.7%), 학생(77.3% vs 16.0%), 노동직(76.1% vs 22.5%) 등에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자영업(62.4% vs 36.9%)과 가정주부(63.9% vs 36.1%)는 ‘도움 안 됨’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9.0% vs 10.2%)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지만 보수층(49.1% vs 47.6%)에서는 긍·부정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중도층(67.7% vs 30.7%)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우세했지만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도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지지정당별는 민주당 지지층(90.9% vs 7.9%), 정의당 지지층(79.4% vs 20.6%) 등 대부분의 정당 지지층에서 ‘도움 됨’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44.7% vs 52.0%)은 ‘도움 안 됨’ 응답이 다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