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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학 등록금 반환 정부 지원, 응답자 10명 중 6명 반대”

등록 2020-06-25 14:08:14 | 수정 2020-06-25 15:18:13

찬성 25.1% vs 반대 62.7%…“모든 응답자층에서 반대 의견 과반 비율”

자료사진, 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 등 청년, 대학생 단체 회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강의 실시 등의 이유로 대학교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설문조사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가 등록금 반환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정부가 등록금 반환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2.7%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5.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였다.

리얼미터는 “모든 응답자층에서 정부 지원 반대의견이 과반 비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찬성 27.4% vs 반대 64.9%), 50대(29.3% vs 60.6%)에서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은 30대(16.5% vs 75.5%)에서 가장 높았다. 70세 이상(36.4% vs 37.3%)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이 26.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역별로 경기·인천 지역(23.1% vs 69.6%)의 반대 응답이 다른 권역보다 다소 높았다. 찬성 응답은 서울 지역(31.8% vs 54.0%)과 광주·전라 지역(30.2% vs 54.4%)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6.6% vs 63.4%)의 찬성 비율이 미래통합당 지지층(18.8% vs 69.0%)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27.4% vs 53.6%)의 경우 찬성 비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비슷했으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이 19.0%로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0.2% vs 55.5%)의 찬성 비율이 다른 이념층에 비해 높았다. 중도층(23.8% vs 71.4%)과 보수층(22.4% vs 62.7%)은 찬성 비율은 비슷했으나 반대 비율은 중도층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