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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제출

등록 2020-07-01 16:57:22 | 수정 2020-07-01 17:18:00

여야 의원 48명 동참…2050 온실가스 순배출제로안 마련 촉구

한정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임종성·이용우 민주당 의원, 황보승희·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 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범국민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2020.07.01. (뉴시스)
국회기후변화포럼에 참여하는 여야 48명 의원이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해 제출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정책·입법 단체로 2007년 출범했다. 21대 국회에서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달 30일 결의안을 공동발의했고 이를 제출하며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결의안에서 21대 국회가 기후위기 대응 선언을 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법 제도를 정비 및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제로안을 마련하고 국회 기후위기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만들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해 기후행동을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고,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소현 씨는 "청년에게 기후변화는 '생존'의 문제"라며, "앞으로 청년들은 여러분들이 만든 그 시대를 살아갈 사람으로서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을 대표해 이번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김진수 한국남동발전 기후환경실장은 "올해 초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50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다"며, "달성 전략을 수립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은 단순히 결의안 제출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 의지와 소명을 밝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결의안에 담은 내용을 하나하나 이루도록 다양한 이해당사자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