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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우아한 친구들’ 선택 이유? 용기 준 작품”

등록 2020-07-10 17:26:39 | 수정 2020-07-10 17:29:29

10일 첫 방송…온라인 제작발표회
송현욱 PD “부부의 세계보다 더 재밌을 것”

배우 송윤아가 10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JTBC 제공=뉴시스)
배우 송윤아가 JTBC 새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을 선택한 이유로 “자신감을 많이 잃었을 때 찾아와준 작품”이라며 “배우로서 남은 날들을 걸어갈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10일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 선택에 대한 질문에 “대본과 작품에 대한 좋은 답을 먼저 해야 하는데,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송현욱 PD였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 생활을 한 지 26년이 넘어간다”며 “한 해 한 해 갈수록 일에 대해 만족하고 천직이라는 생각을 할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언제부턴가 도대체 연기의 답이, 그 끝이 어디에 있나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로 송윤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송윤아를 비롯해 유준상,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송윤아는 “특히 드라마 속 인물처럼 40대의 중년이 되면서 점점 힘들고 막막함에 부딪혔다”며 “자신감도 많이 잃고 도대체 제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 즈음에 ‘우아한 친구들’이 저한테 찾아와줬고, 그 인연으로 송 PD님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PD님을 만나면서 저도 모르게 스스로 조금은 다시 희망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다시 시작하고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믿음을 갖게 됐다”며 “촬영하는 6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10일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 (JTBC 제공=뉴시스)
그러면서 “너무나 감사했다. 늘 아쉬움이 많아 제가 연기를 잘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배우로서 남은 날들을 걸어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 PD는 “어느 날 밤에 미팅을 갔다가 오는 길에 송윤아 씨한테 전화가 왔다. 그런데 ‘부부의 세계 너무 재밌다. 우리 드라마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드라마가 더 재밌을 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 PD는 “송윤아 씨뿐만 아니라 유준상 배우 등 여기 있는 배우들이 정말 열정과 투혼을 살려 촬영했다”며 “사실 처음엔 산전수전 다 겪은 배우들이기에 어쩌면 대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더 열정적으로 깜짝 놀랄 정도의 투혼을 발휘해서 제가 많이 배웠다. 좋은 캐스팅이었고 작품 내내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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