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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수원-성남전 VAR 골 취소 오심…판정 실수”

등록 2020-07-21 16:40:40 | 수정 2020-07-21 16:45:27

K리그2 전남-부천전 PK도 오심

프로축구에서 VAR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나온 이스칸데로프(성남)의 비디오판독(VAR) 골 취소 판정이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강치돈 축구협회 수석 강사는 21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김현성(성남)이 민상기(수원)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영상에서 확인됐다”면서 “심판의 판정 실수”라고 말했다.


해당 경기에서 김현성은 후반 25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민상기와 날아오는 크로스를 향해 헤딩 경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맞고 나온 공을 유인수(성남)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이스칸데로프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심은 VAR을 통해 성남의 득점은 취소했다. 김현성이 헤딩 경합을 할 때 유인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나온 VAR 골 취소가 오심으로 밝혀졌다. (프로축구연맹 제공=뉴시스)
그러나 성남 구단의 주장은 달랐다. 김현성이 헤딩 과정에서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며, 민상기의 머리에 맞고 공이 굴절됐기 때문에 유인수가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지난 포항-수원전 VAR 골 취소에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판정 논란이 일자 협회가 판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심’을 인정했다.

강 강사는 “주심과 부심이 모두 결정한 부분이라 아쉽다. VAR로 온필드 리뷰까지 했지만, 공이 연속해서 두 선수의 머리에 맞은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VAR 시뮬레이션 관련 교육을 더 많이 해서 실수를 줄이겠다”며 “해당 주심에 대한 평가는 심판위원회에서 향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이날 성남이 이후 터진 이창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가져갔지만, 이스칸데로프의 득점이 인정됐다면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부천FC의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프로축구연맹 제공=뉴시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부천FC의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후반 초반 하승운(전남)이 부천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김영남(부천)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파울 지점이 페널티박스 안이냐, 밖이냐를 두고 VAR이 이뤄졌고, 주심이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심판위원회 분석 결과 해당 장면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이뤄진 파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강사는 “VAR로 봐도 쉬운 각도는 아니다. 하지만 주심이 원심을 유지한 게 실수였다. 명백히 페널티박스 밖에서 파울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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