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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 “코로나19 위기에서 국제 성평등 성과 후퇴 않도록 준비해야”

등록 2020-07-22 17:34:14 | 수정 2020-07-22 17:55:12

‘4차 세계여성대회 25주년 기념 화상회의’ 참석
코로나19 대응서 주도적 역할 한 여성 사례 소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 25주년 기념 다중이해관계자 화상회의’의 ‘성평등 지도자 간 대화’ 순서에서 연설하고 있다. (유엔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유엔총회가 개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약한 여성 지도력 사례를 소개했다.

여가부는 이 장관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1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열린 ‘4차 세계여성대회 25주년 기념 다중이해관계자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여성대회는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유엔이 주최하고 전 세계의 정부기구와 비정부기구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1995년 북경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 국가적·지역적·국제적 차원에서의 성평등 증진과 여성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행동 계획과 미래 전략이 담긴 ‘북경 선언 및 행동강령’(이하 북경행동강령)이 채택됐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성평등 및 모든 여성·여아의 역량 강화 실현 가속화’를 주제로 개최될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개최됐다. 유엔 회원국, 유엔여성기구 등 국제기구 대표와 시민사회, 인권기구, 학계 등이 참여해 북경행동강령의 이행 현황과 모범 사례, 교훈 등을 공유하고, 강령의 이행을 앞당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특히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날 0시 40분까지 진행된 ‘성평등 지도자 간 대화’ 순서에 참가해 국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각 분야 여성들의 사례와 코로나19로 더욱 취약한 위치에 놓인 여성들에게 사회·경제적 지원을 제공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 장관은 “북경행동강령이 채택된 1995년 이후 국제사회는 하나 된 노력으로 중요한 성평등 성과를 일구어온 바, 이 성과들이 코로나19 위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후퇴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오는 9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을 계기로 성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 의제를 더욱 확산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성평등 논의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