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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최근 2주간 성인 확진자 92.4%…백신 미접종·불완전 접종”

등록 2021-09-15 16:11:25 | 수정 2021-09-15 16:50:07

50대 미만 확진자 80% 이상 미접종자…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아
접종간격 단축 등 검토…접종 완료율 조만간 유럽·미국 수준 될 것

자료사진,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2021.09.13. (뉴시스)
최근 2주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인의 92.4%는 백신을 아예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월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 765명 중 1만 3373명(64.4%)은 백신을 아예 접종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불완전 접종자는 5809명(28.0%)이었다.


특히 현재 접종을 진행 중인 50대 미만 연령층의 백신 미접종자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훨씬 높았다.

18~29세는 전체 확진자 5973명 중 5164명(86.5%)이 미접종자로, 확진자 수와 미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다. 30~39세는 확진자 4371명 중 3515명(80.4%), 40~49세는 확진자 3931명 중 3145명(80.0%)이 미접종자였다. 다른 연령대의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50~59세 30.3%, 60~69세 15.5%, 70~79세 15.7%, 80세 이상 28.5%였다.

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들의 일상 회복 수준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접종 간격 단축,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9~10월에는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므로 조만간 2차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이라며 “조만간 우리나라도 다른 유럽 국가나 미국 등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면역력을 갖추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여기에 더해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더 충분하고 확실한 면역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