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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예약 가능…SNS 앱․의료기관 예비명단 활용

등록 2021-09-16 16:53:26 | 수정 2021-09-16 22:59:54

1차 접종일로부터 화이자 3주․모더나 4주 후 예약할 수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 4~12주 범위 온라인서 변경 가능

자료사진,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16. (뉴시스)
17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에도 ‘잔여백신’을 활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17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예약․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잔여백신은 1차 접종만 예약할 수 있었으나 17일부터는 2차 접종도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한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의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잔여백신은 기존에 예약한 백신과 동일한 종류만 접종할 수 있다. 단 50세 미만인 경우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면 2차 잔여백신 예약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가능하다.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 일정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 모더나 백신은 4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다. 현재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1․2차 접종 간격은 6주인데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2주 더 빨리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침 변경에 대해 “2차 접종 완료를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간격을 단축함과 동시에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잔여백신 예약과 별개로 2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 예약일을 온라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일은 기본적으로 1차 접종일로부터 8주 간격으로 예약되나 본인이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4~12주 범위로 예약일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 2차 접종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시스템 접속일이 28일이라면 2차 접종일은 30일 이후로 예약 가능하다.



박상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