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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10승 고진영 “지난주 아쉬움 극복해 기쁘다”

등록 2021-10-12 08:19:19 | 수정 2021-10-12 08:24:41

“많은 압박이 있을 때 경기를 하면 집중하기 더 좋은 것 같다.”

고진영이 10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 반열에 올랐다. 2021.10.11. (AP=뉴시스)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 마우닌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시즌 3승째를 올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시즌 다승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고진영은 우승상금으로 45만 달러(한화 약 5억 3800만 원)를 받게 됐다.

고진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25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5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또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16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역대 최다 연속 60타수 라운드 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고진영이 10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 18번 홀 경기를 마치고 우승하며 기뻐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 반열에 올랐다. 2021.10.11. (AP=뉴시스)
고진영은 “이번 주 우승은 정말 기쁜 우승이다. 지난주 너무 아쉬웠던 경기를 했기 때문에 내가 이번 주에 그걸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많았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 주에 너무 훌륭한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도 10승이고, 여기에서도 10승이 됐다. 디펜딩챔피언인 대회에서 20번째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 선전한 것에 대해 “사실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렇게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경기를 했다. 워낙 감이 좋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였었는데, (끝나고 보니) 보기 한 개 쯤은 해야 사람냄새가 나지 않나 싶다”고 웃었다.

압박감으로 인해 경기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고진영은 “오늘 우승을 하게 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고,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많은 압박이 있을 때 경기를 하면 집중하기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돌아가 빨리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내일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너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고, 또 대박이(강아지)도 보고 싶다. 부모님이 옆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 주셨지만, 한국에서 먹는 맛이 있기 때문에 빨리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싶다”고 전했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